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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DMIN 2018. 02. 19. 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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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  TITLE: 어릴적 엄마의 미소같은 햇살! 온몸으로 받아보길...
글쓴이: 인호진[5중대]   날짜: 2013.10.18 18:09:54   조회: 3193   글쓴이 IP: 124.61.189.54
엊그제부터인가.... 역시나 오늘도 햇살이 눈부시고, 꽤~ 예뻐보이기까지 하다. 감사하게도...


웬지 이유는 모르지만... 살면서 가끔씩은 마음이 씁쓸~함에 더하여 착찹해지는 듯한 기분과 분위기속에 스스로 빠질

때가 있는데, 이럴 때 어제 오늘과 같은 눈부신 햇살은 괜스리 씁쓸해진 내 심신의 흐린 기분을 그야말로 환~하게 해주는

힘이랄까 활력의 기운이 스며들어옴을 느끼는 건 나만의 착각은 아니겠지 싶다....


음... 에스프레쏘와 같은 진하디 진한 커피엑기스맛을 즐기는 평소와는 달리, 오늘따라...

햇살 살~짝 비추는 툇마루에 앉아 아가에게 젖을 물려줬던 엄마의 미소만큼이나 따스한 가을햇살을 품고 들어온 지금은,

한동안 잊고 있었던..., 한층 가볍고 살갑기까지한 헤즐럿향이 코 끝에서 시작하여 온 내몸을 휘감아 감돌았으면 하는

잔잔한 욕심(?)이 묻어난다. 그런데... 허~걱~! 이런 된장~! 내 손엔 걍~ 믹스커피...ㅠㅠ 아무렴 어떠랴~~! ^^


많은 이들이 오랜 기간의 불경기로 인해 한숨쉬고, 먹거리와 살거리 따위에 근심걱정의 넉두리를 늘어놓게 되는 요즘...!

나 또한 바로 코 앞의 쌀 떨어질 걱정을 일부러라도 나몰라라~ 뒤로 하고는, 그냥 아무말 없이 자리를 털고 일어나 잠시

창밖 너머의 아이들 깔~깔대는 소리가 들리는..., 유모차를 앞에 두고 수다떠는 아낙네들이 보이는..., 산들바람에 하늘하늘~

잎사귀 흔들어대는 무성한 나무들 속 놀이터 벤치에서 햇살과 신나게(?) 어울리고 들어오니.... 흠~~ 한결 나아짐을 확연히

느끼게 된다!~~ 와우~! 어쩔씨구리~~ ^^


혹 햇살 안비추는 곳, 형광등 불빛속 님들께서는 커피한잔 테이크아웃해서 지금 바로!~ 밖에 뛰쳐나가 잠시 가을 햇살

맞아보는 자신만의 사치를 맘껏 부려보시길~!! 어릴적 엄마젖물고 빤~히 쳐다본, 그때 울 엄마의 환~한 미소 같지 않은가~!


백문이 불여일견 이라~ ^^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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